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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돌아온다. 상대는 이청용(22)의 볼턴이다.
맨유를 이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빠른 회복세를 보여 토요일(19일)까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소속팀 훈련 중 햄스트링(허벅지 뒤쪽)을 다쳐 4주 진단 판정을 받은지 약 40여일만의 복귀다.
퍼거슨 감독 말대로라면 박지성은 16일 오전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는 출격할 수 없지만, 19일 안방서 열리는 볼턴과의 정규리그 30라운드 경기에는 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변수도 있다. 최근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은 이청용을 리그 경기서 쉬게 하고 FA컵에만 출전시키고 있기 때문에 박지성이 복귀해도 이청용이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앞서 박지성과 이청용은 소속팀이 나란히 FA컵 4강에 진출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는 듯 싶었지만 대진 추첨에서 어긋나 맞대결을 결승전으로 미뤄논 상태다.
따라서 박지성이 19일 볼턴전에 출전한다면 FA컵에 앞서 둘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돼 축구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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