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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70년대 여심을 사로잡았던 남진이 남다른 학창시절을 공개했다.
남진은 15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출연해 유복했던 학창시절을 공개해 원조 '엄친아'임을 증명했다.
그는 "자유당 시절 국회의원을 지낸 목포 최고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났다"고 말문을 열어 '승승장구' 출연진을 놀래게 만들었다.
이어 "1953년도 목포에 단 한 대 밖에 없었던 자가용이 우리 아버지의 차였다. 중학생 시절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던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다"고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또 "오토바이 덕에 인기가 많았다. 여학생들도 많이 태우고 다녔다. 목포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는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그랬는지, 금방 아버지한테 걸려 많이 혼났다"고 범상치 않았던 학창시절을 전했다.
이에, MC 이수근은 "경찰들도 자전거 타고 다닐 때라 잡지도 못했겠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남진, 사진=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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