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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김태우가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로부터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으로 피소당했다.
일광폴라리스 측은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15일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에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 김 모씨 포함 3명을 사기 등으로 형사 고소했으며 향후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대응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들이 소속사 몰래 국내외 행사에 출연하며 행사비 등을 가로채왔다. 대화로 해결을 해보려 했으나 회사의 선의를 악용해, 먼저 허위 보도자료를 보냈다"며 "회사가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소속사 전체가 김태우의 이 같은 행동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광폴라리스 측의 입장 표명에 앞서 김태우는 1인 기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산의 불투명과 신뢰관계 상실을 이유로 지난 1월 7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이에 대해 수 차례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광폴라리스 측은 "김태우 측이 자신들의 사기 정황이 드러나자 이를 감추기 위해 먼저 허위 자료를 보낸 것 같은데 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김태우가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회사로 복귀하면 과거의 일을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로부터 피소를 당한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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