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매치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5명의 신예가 첫 발탁된 가운데 기량을 점검받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오는 25일과 29일 온두라스와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를 27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하강진(수원) 김태환(서울) 김성환(성남) 조찬호(포항) 박기동(광주) 같은 5명의 선수가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성남의 미드필더 김성환은 지난 2009년 K리그에 데뷔한 이후 3시즌 동안 67경기를 뛰며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 이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김성환은 소속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 플레이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김성환의 발탁에 대해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투쟁력이 강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1대1 대인마크도 강하고 기동력도 있다"며 "전방 1선에 연결하는 패스에 세밀함도 있어 영입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올시즌 K리그 개막전서 두 골을 터뜨린 맹활약을 펼친 신예 공격수 박기동도 대표팀에 발탁됐다. 조광래 감독은 "박기동은 대학 다닐때부터 한국 최고의 공격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J리그에 진출하면서 부진했다"면서도 "지금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상당히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의 신예 김태환 역시 측면 공격수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능력에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이청용의 교체 멤버로 김태환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과 29일 두차례 A매치를 치르게 된 가운데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신예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검증받게 됐다.
[박기동]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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