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J리그(일본프로축구)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과 29일 온두라스와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를 27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10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근호(감바 오사카)를 포함해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 등 6명의 J리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지난 11일 동북부에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J리그 일정이 올스톱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J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에 대해 "그 동안 J리그도 겨울 동계훈련을 하면서 많은 연습을 했다"며 "이제 최고의 컨디션에 올라있다. 경기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조광래 감독은 J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보경에 대해선 "아시안컵때 출전을 못시켰지만 연습 과정에서 김보경이 좋은 기량을 보여줬고 체력적으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이가 은퇴를 결정한 다음에 김보경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측면 수비수에 대해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조광래 감독은 경우에 따라선 중앙 수비수 김영권을 측면 수비수로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신예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표팀에선 정성룡(수원) 하강진(성남)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3월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오는 22일 파주NFC에 소집될 예정이다.
[이근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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