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첫 시범경기서 무난한 출발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15일 대전 한밭야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안타(1홈런) 1실점 1탈삼진 기록했다. 투구수는 44개(스트라이크 23 볼 21)였다.
1회 초 선두타자 박진만을 중견수 플라이로 깔끔하게 잡은 류현진은 2번 권용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3번 안치용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잠시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이호준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졌다.
류현진은 2회 들어 최동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쉽게 이닝을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7번 정상호에게 볼 세 개를 연거푸 내준 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복판으로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8번 김성현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세개를 잡아냈다.
1실점한 류현진은 3회 전열은 가다듬은 뒤 선두타자 임훈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진만과 권용관을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으며 마운드를 유원상에 넘겨줬다.
[류현진.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photo@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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