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대지지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지성은 15일 JS파운데이션을 통해 일본 대지진 관련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 부터 3시즌 동안 일본 교토퍼플상가서 활약하며 일왕배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박지성은 이번 지진에 대해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픈일"이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일본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요"라는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박지성의 일본 대지진 관련 애도 메시지 전문.>
안녕하세요 박지성 입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대재앙으로 많은 희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픈 일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정을 두고 있었던 저로서는 더욱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자연 앞에 무력할 수 밖에 없지만, 인간이기에 서로 돕고, 의지하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의 재난없이 모든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은 우리 교민들을 포함한 수 만명의 실종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일본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박지성 드림
[사진 = JS파운데이션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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