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7년간 35억원 쾌척 ‘기부리스트’ 화제

[마이데일리]톱스타 배용준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용준이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쾌척한 가운데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그가 기부금을 전달한 단체들의 리스트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배용준은 2004년 일본 니가타현 니카고에서 발생한 지진 참사 때 약 3억원을 선뜻 내놨다. 이후 2005년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같은 금액을 건넸으며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도 3억원을 원조했다.

또 같은 해 대만 원주민을 위한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1억원,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측에 2억원, 일본 니혼TV에서 방송된 '24시간 TV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에 2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배용준의 기부는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2006년 강원도 평창 인제 등 수재민 발생 지역에 2억원, 2007년 태안 반도 원유 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 1만명의 개인 방제용 장비 구입비로 3억2천만원을 잇따라 내놨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08년 네팔 어린이 예방 접종비용으로 1억8천만원, 지난해 일본 나가와 어린이 의료센터에 5억원 상당의 최신형 보육시설을 지원하며 선행을 계속했다.

이로써 배용준이 지난 7년여에 걸쳐 전달한 기부금 총액은 약 35억원인 것으로 계산돼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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