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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너무 좋아요. 꼭 신인같은 기분입니다.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참 오래만인데다 맡은 캐릭터가 즐거운 성격이라 너무 좋아요.”
차분한 어조이지만 참 기분 좋은 느낌이 말투 사이 사이에 배어난다. 바로 5월2일 첫방송을 하는 KBS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국내 드라마에 6년만에 복귀한 장나라다.
중국 드라마 3편을 촬영한뒤 ‘동안미녀’촬영준비를 위해 귀국한 장나라는 15일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복귀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출연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지난해 드라마 출연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출연이 무산돼 너무 안타까웠다. 국내팬과 시청자들을 작품을 통해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았다. 다행히 이번 드라마 출연이 성사가 돼 시청자와 만날 생각에 멍할 정도로 좋다.”
2005년 류시원과 주연을 했던 ‘웨딩’을 한 이후 6년만에‘동안미녀’로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장나라는 특히 이번 드라마의 캐릭터가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이라 무엇보다 좋다고 했다. '동안미녀'에서 장나라는 서른두 살의 '절대동안' 이소영역을 맡았는데 고졸 학력과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물이다.
장나라는“저는 맡은 배역의 성격에 따라 기분이 따라가요. 우울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으면 드라마 내내 우울한 편이에요. 중국에서 최근까지 촬영을 마친 세드라마중 두 드라마가 우울한 성격이어 기분이 다운돼 있었는데 이번에 밝은 성격 배역을 맡아 너무 좋아요”라며 웃는다.
장나라는 16일 대본 리딩을 하고 23일부터 첫촬영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멍하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때는 항상 시작전에 멍한 기분이 드는데 지금 그렇다”고 말했다.
지난 6년동안 드라마 제작환경이 많이 달라졌고 시청률에 의해 평가받는 상황이 심화됐다고 전하자 “개인적으로 열심히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거기에 시청률까지 잘 나오면 더할수 없이 좋은 일이겠지요. 먼저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께요”라며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들뜬 마음을 보였다.
[드라마'동안미녀'의 타이틀롤을 맡은 장나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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