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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대지진 후 밤낮없이 정부의 입장을 공식발표해온 에다노 유키오(47) 관방장관의 지진 전후 비교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일본 다수의 블로그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베스티즈 등에는 '일본 관방장관의 지진 전후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대지진으로 눈코 뜰새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다노 관방장관의 사진이 게재됐다.
현재 일본은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폭발, 방사능 유출로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2장의 사진은 이번 지진의 심각성을 관방장관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에다노 관방장관은 양복을 입고 여유있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반면 지진 후 언론에 원전폭발에 관해 공식발표하는 에다노 관방장관의 모습은 땀에 젖은 초췌한 모습이었다.
이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혼이 다 빠져나간 듯한"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폭삭 늙었다" "뭔가 좀 안타깝다" "이래서 지도자는 힘든 거라고 하죠"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 내각에서 국가의 기밀 사항, 인사, 관인 보관, 문서, 회계, 통계 따위의 총괄적 사무를 담당하는 내각관방의 장을 말한다.
[일본 에다노 관방장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티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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