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한국 복귀전서 맹타를 휘두른 이범호(30·KIA)가 첫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범호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LG의 시범경기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0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범호는 "첫 경기라 긴장됐지만 그동안 운동량이 많아 자신있었다"며 "현재 아픈 곳이 없다. 컨디션도 매우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라 설레고 긴장됐지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범호는 1회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김광삼의 142km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6회에는 바뀐 투수 이성열을 상대로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려 좌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때렸다.
이에 이범호는 "정확하게 치려고 노력했다. 투수들이 컨드롤이 좋아진 것 같아 높낮이에 상관없이 정확한 타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호. 사진제공=KIA]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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