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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지성이 키 큰 여배우들과 연기해야 하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15일 오전 11시 30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연출 김도훈, 극본 권음미) 현장공개에 주연 배우인 지성과 염정아가 참석했다.
지성은 '로열패밀리'에서 염정아, 차예련 등 키 큰 여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죽겠다. 다들 킬힐을 신어서 나도 높은 굽을 신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다. 프로필상 두 사람의 키는 지성이 178cm, 염정아가 171cm로 지성이 좀 더 크지만 염정아를 포함해 최근 여배우들은 10cm가 넘는 아찔한 굽의 킬힐을 즐겨 신는다.
지성은 또한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는 부담이 없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부담되더라"며 "염정아가 날 위해 신발을 자주 벗어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염정아는 "구두를 신으면 미안하다. 지성이 작은 키가 아닌데 미안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지성을 폭소하게 했다.
지성은 '로열패밀리'에서 '인숙'을 위해 서울지검 검사직을 포기하고 JK그룹의 변호사로 입성한다. '지훈'은 어린 시절 살인 누명을 쓴 자신을 구원해준 '인숙'이 JK그룹에서 치욕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 이번엔 자신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JK그룹과 정면 승부한다.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여인 '인숙'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그린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시청자들을 숨 막히게 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는 중이며 매주 수목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염정아, 지성, 차예련(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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