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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크라운제이(33·본명 김계훈)가 매니저 폭행과 강도상해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매니저 서씨가 주장의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이런 일로 이렇게 오랜만에 나와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내가 너무도 믿었던 친구한테 상처를 입게 되니깐 굉장히 슬프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와 서씨는 지난 2005년 10월 가수와 로드 매니저 사이로 만나 2006년 서씨가 소속사로부터 해고되면서 이 관계는 단절됐고 형과 동생의 관계로 남게 됐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서씨에 대해 "인간적으로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친구가 나의 모든 것을 이용해 사기극을 자작극으로 만들었다"고 허탈해하며 "오히려 이 친구가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슬프다. 이 슬픔과 고통이 가족과 팬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팬사이트에도 못 들어갔다"며 "내가 범한 실수에 대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크라운제이는 서씨가 주장한 폭행, 자신과 공동명의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대출한 2억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고, 시가 1억원 상당의 요트를 양도하라는 각서를 작성하라고 강요했다라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부인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크라운제이에 대해 매니저를 폭행하고 강제로 요트 양도 각서와 대출금 변제 각서 등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크라운제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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