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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에이스가 제 역할을 해줬다. 웅진 스타즈가 에이스 김명운(저그)의 활약으로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나타냈다.
웅진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4라운드 경기서 삼성전자를 4대1로 제압했다. 위너스리그 시즌 8승 8패(승점 -4)를 기록한 웅진은 SK텔레콤과 하이트(이상 9승 7패)에 1경기 뒤진 6위를 유지했다.
초반은 임정현(저그)이 활약했다. 임정현은 1세트 유준희와의 경기서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병력으로 자원을 캐고 있던 유준희의 드론에 많은 피해를 줬다. 이어 스컬지를 추가해 공중을 장악하고 승리를 따냈다.
2세트 허영무(프로토스)와의 경기서는 히드라리스크와 럴커 조합으로 상대 본진에 폭탄드랍을 성공시키며 또 다시 GG선언을 받아냈다.
삼성전자 중견으로 출전한 송병구(프로토스)에게 경기를 내준 웅진은 3세트 에이스 김명운(저그)을 맞붙여 승리를 쟁취했다. 김명운은 뮤탈리스크로 피해를 준 뒤 히드라리스크 병력을 모아 상대 앞마당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3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명운은 5세트서 차명환(저그)마저 잡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명운은 차명환과의 경기서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압도하며 GG선언을 받아내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4라운드
삼성전자 칸 1-4 웅진 스타즈
1세트 - 유준희(저그) 패 <포트리스SE> 승 임정현(저그)
2세트 - 허영무(프로토스) 패 <아즈텍> 승 임정현(저그)
3세트 - 송병구(프로토스) 승 <태양의 제국> 패 임정현(저그)
4세트 - 송병구(프로토스) 패 <이카루스> 승 김명운(저그)
5세트 - 차명환(저그) 패 <벤젠> 승 김명운(저그)
[김명운]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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