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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 뿐이다"
삼성전자 칸을 제압하고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인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진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웅진은 15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전자와의 경기서 4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재균 감독은 경기 후 만난 자리서 "있는 카드를 아끼고 전략을 숨길 수 있게 됐다. KT롤스터와 MBC게임 히어로와 경기가 남았는데 모두 잡아내서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는 19일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웅진 이재균 감독은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 중에 최악의 상황이다. 2경기를 모두 잡더라도 승점에서도 따져야 한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 뿐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웅진은 드래프트를 통해 이스트로의 박상우(테란)을 영입했고, MBC게임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이재호를 영입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이재균 감독은 "마지막 칼을 뽑아든 것이다. 재호의 영입은 우리 팀으로서 많은 장점이 있다"며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 이런 상승효과를 이어간다면 KT와의 경기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웅진 이재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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