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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24시간 보도로 특별편성되고 있는 민영방송국들이 15일 심야부터 차례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후지TV는 14일 심야부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15일부터는 드라마가 방영된다. 니혼 TV는 19시부터 '화요일 서프라이즈', TV 아사히는 밤 11시 15분부터 '풋스마'가 방송예정이다. TBS는 0시 55분부터 '사시코노쿠세니'를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민영방송국의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아직 이른 것이 아니냐", "TV를 끄고 절전하는 것이 낫겠다", "재난민보다 스폰서가 중요하냐" 등 반발하는 한편, "분명 재해 정보도 필요하지만 매일 똑같은 방송에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 = 15일 밤 10시에 최종회가 방영될 후지 TV드라마 아름다운 이웃]
방송연예팀
김소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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