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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이하 ‘파목’)의 이연희와 심창민이 마지막회에서 다양한 스킨십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5일 밤 방송된 ‘파목’ 마지막회는 다지(이연희 분)와 동주(심창민 분)의 상큼발랄한 재결합을 그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이연희와 심창민은 지난 15회 방송분 동안 보기 어려웠던 애정신을 마음껏 선보였다.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 다지의 아버지(천호진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아버님 전 다 필요 없습니다. 돈도 명예도. 전 다지만 있으면 됩니다”라고 말하던 동주는 다리가 저리다며 다지에게 투정을 부렸다. 그런 동주의 다리를 주무르며 코에 침을 발라주던 다지는 동주의 갑작스런 기습키스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싫지 않은 내색을 보였다.
이후 다지는 가족을 설득하고 목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 간 동주를 생각하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리조트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제주도에 내려온 동주는 다지에게 “사랑해”라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9살 때 결혼하고 6개월만에 이혼, 6년만에 다시 만나 티격태격하던 다지-동주 커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부턴 사랑스러운 오로라가 뿜어져 나왔다. 서로의 일 때문에 바쁘게 살다가 오랜만에 동주를 만난 다지는 동주의 볼에 먼저 키스하며 예쁘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16부작인 ‘파목’은 그동안 남녀주인공인 이연희와 심창민의 애정신이 드물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당시의 행복했던 장면을 회상하며 살짝 뽀뽀하는 장면이 나온 게 전부. 이날 ‘파목’은 마지막회에서 비로소 사랑의 결실을 이룬 두 사람은 거침없는 애정신으로 행복한 분위기를 충분히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지막회 서비스인가? 달달한 장면이 넘쳐나네”, “그동안 못 한 거 마지막에 몰아서 보여주는 건가요?”, “두 사람의 예쁜 모습 보니 부럽네”, “정말 사랑스러운 장면이었다”, “이제 사랑스러운 동주와 다지의 모습은 못 보는 건가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SBS 월화 오후 9시대의 드라마는 '파목'을 끝으로 폐지된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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