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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7일간의 기적'의 MC 김제동이 하차하고 이수근이 그 자리를 채운다.
15일 MBC는 "'7일간의 기적'이 MC 교체 등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맞는다"며 "새 MC는 KBS '1박2일' 등에서 자신의 진가를 한껏 보여준 이수근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제동은 '7일간의 기적' 진행을 맡은지 10개월만에 MC 자리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제동은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토크 콘서트 시즌2'로 인해 스케줄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간의 기적' 제작진은 "이수근이 대중을 상대로 한 탁월한 진행능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방송 안팎에서 보여준 따뜻한 마음씨와 물씬한 인간미가 프로그램에 잘 부합해 새로운 MC로 결정했다"며 "이수근의 대중 친화력과 따뜻한 웃음,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프로그램을 키우고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수근 역시 "정말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으며 MC 제안을 받고 망설임 없이 결정을 했다"며 "제작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제작진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고 한다.
'7일간의 기적'은 또한 MC 교체와 함께 프로그램 내용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수근과 더불어 게스트 MC가 고정으로 투입되어 물물교환의 규모를 더욱 키우고 진행의 박진감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7일간의 기적'은 MC와 일반인, 스타 등으로 구성된 '기적 원정대'가 의뢰자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물물교환에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이수근의 첫 방송은 4월 중순으로 계획돼 있다.
[김제동(왼쪽)과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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