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나는 가수다' 출연?…"가수 아닌걸로 하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마왕' 신해철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신해철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신해철님, 혹시 사람들이 '나는 가수다' 추천해서 섭외 들어오면 하실 생각 있으신가요?"라고 묻자 "아뇨. 그냥 가수 아닌걸로 합시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가수다'는 7인의 가수가 미션곡을 받아 가창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청중평가단의 투표로 최하위 가수가 탈락하고 새로운 가수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현재 김건모,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윤도현, 이소라, 정엽 등이 첫번째 참가자로 나섰으며 윤도현만이 유일하게 록을 대표해 참가 중이다.

네티즌들은 신해철의 이같은 발언에 "마왕! 기대도 안했어요! 앨범이나 내주세요", "형님은 이미 대중이 인정한 가수입니다", "그래도 만약 신해철이 나온다면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신해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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