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성지루-김준, 볼매 남남커플로 '찰떡궁합'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극본 박성진 허지영, 연출 권계홍)에 출연중인 성지루와 김준이 남남커플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랜 강력반 생활로 절로 단련된 육감적 내공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남태식(성지루 분)과 강력반의 브레인답게 몸보단 머리로 승부하는 형사 신동진(김준 역)은 한눈에도 비주얼부터 사건 해결 방식까지 180도 다른 모습이다.

경찰 선후배이지만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대기 일쑤지만 볼수록 오묘하게 잘 어울리는 커플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개똥도 약에 쓴다더니 현장에선 빌빌거려도 서류 하나는 제법"이라며 신동진의 실력을 내심 인정하는 남태식과 유독 태식 앞에 서면 더욱 격한 '허당-소심-깐족' 3단 콤보로 막둥이 형사 포스를 풍기는 동진은 앙숙 인 듯 보이지만 끈끈한 동료애로 맺어진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성지루는 "함께 촬영을 해보니 연기에 욕심이 많아 장면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구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에 참 괜찮은 후배구나 하고 감동했다"며 "끝까지 곁에 두고 많이 가르쳐주고 챙겨주고 싶은 후배"라고 각별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김준은 "성지루 선배님은 연기 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도 정말 배울 점이 많다.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 거의 매일 붙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말 친형처럼 연기 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력반'은 사건 자체의 수사 과정 속에 녹아있는 형사들의 애환을 심도 깊게 그린 드라마다.

[성지루(왼쪽) 김준, 사진=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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