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기적이 일어나길…"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일본 쓰나미 피해현장에서 거센 파도로 피해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는 지난 11일 일본 쓰나미 현장에서 강아지 1마리가 파도를 피해 도망치는 영상을 입수해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검은 파도를 피해 이러저리 달리다 결국 파도를 피하지 못하고 사라지고 만다. 방파제에서 죽음의 공포속에 필사적으로 이리저리 뛰는 강아지는 육지로 내리 쏟아 엎어지는 거대한 쓰나미에 너무도 미약한 점 하나에 불과했다. 곧바로 강아지는 육지로 쏟아지는 쓰나미에 휩쓸려 온데간데 없이 검은 파도에 섞이고 말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너무 안타깝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끝까지 못보겠다" "강아지가 느꼈을 공포를 상상하니 끔찍하다"고 안타까워 하면서도 "4살 아기가 며칠만에 살아난 것처럼 강아지에게도 기적이 일어나길"하고 바랐다.
[사진 =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 유튜브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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