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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 제작사 청년필름 김조광수(46) 대표의 동성 결혼 소식에 진중권(48) 문화평론가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진중권은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트위터친구 김조광수 대표가 결혼한답니다"라며 "동성혼이라 법적으로 인정 받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두 분의 앞날에 행복이 있기를 빕니다. 결혼 축하해요^^"란 글을 올렸다.
김조광수 대표는 그의 동성 파트너인 20대 후반의 평범한 대학생과 결혼하겠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특히 김조광수 대표는 성대한 결혼식을 꾸릴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성적 소수자로서 자신의 결혼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단 점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어딘가 아무에게도 밝히지 못하고 있을 분들에게 희망이 될 듯", "역경을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조광수 대표의 청년필름은 1999년 '해피 엔드'를 시작으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등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조선명탐정'을 제작해 48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유명 제작사다.
[사진 = 김조광수 대표]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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