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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동 유병민 기자] 탤런트 이시영이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출전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시영은 16일 오전 경상북도 안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제 7회 전국 신인 아마튜어 복싱 선수권(주최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여자부 -48kg급 경기(2분 4라운드) 준결승 토너먼트에 출전해 신소영(양주백석여고)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벌인 끝에 13:7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이시영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특히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해 상대를 공략했다. 이에 상대는 이시영에게 접근해 공격을 시도했다. 이시영은 라운드 후반에 왼손 스트레이트 유효타를 여러번 성공시키며 3점을 얻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서도 이시영의 기세는 계속됐다. 그리고 결국 라운드 초반 왼손 펀치를 꽂으며 상대에게 스탠딩 다운을 뺏어냈다. 이에 신소영도 반격에 나서며 만회하기 위해 펀치를 날렸으나 거리를 유지하는 이시영에게 먹히지 않았다. 이후 양 선수는 라운드 후반 난타전을 펼쳤다. 2라운드까지 7:4로 이시영이 3점 앞섰다.
점수를 뺏긴 상대의 반격에 3라운드 초반 둘은 난타전을 펼쳤다. 이시영은 여전히 신장의 우위를 점하며 왼손 공격을 적절히 시도했다. 여기에 경쾌한 몸놀림으로 상대 펀치를 확인하며 피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라운드 후반 왼손 스트레이트를 상대 얼굴에 정확이 꽂아 점수를 획득한 이시영은 10:5 5점차 리드로 3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서자 이시영은 체력의 우위까지 보이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결국 경기는 13:7 이시영의 승리로 종료됐고, 이시영은 경기 후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안동실내체육관에는 이시영의 전국 무대 데뷔를 보기 위해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시영. 사진 = 안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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