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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김천만(59. 본면 최천만)이 MBC '기분좋은 날' 시청자 게시판에 아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후회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천만은 16일 오전 4시경 MBC '기분좋은 날'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자신에 대해 비난한 아들 최모씨(30)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와 관련 김천만은 16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 할말이 없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천만은 "가정일이라 사실 뭐라고 말하기가 힘들다"며 "아들이 그렇게 화가 날 줄은 몰랐다. 내가 잘못했는데 어쩌겠느냐"라고 전했다.
이어 김천만은 16일 오전에 게재한 장문의 반박글에 대해 "나도 화가 나서 올린건데 안 올린 걸로 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김천만은 시청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아들 최모씨가 결혼자금을 요구했다고 작성한 것과 관련해 "아들은 나에게 결혼자금을 요구한 적이 없다"라고 말해 반박글에 대해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재 아들과는 연락하지 않고 있다"며 "나중에 직접 전화해 둘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만은 최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지난해 재혼한 22살 연하의 아내 현영애(36)씨와의 결혼 생활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13일 오후 김천만의 친아들 최 모씨는 이메일을 보내 "저는 김천만 씨의 친아들로서 방송사의 이런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치민다"라며 "그는 아들인 저는 물론 딸조차도 철저히 버린 사람이다"라고 주장한바 있다.
이에 대해 김천만은 아들의 주장에 반박하며 "나와 지금의 아내에게도 욕설을 하며 심지어 마지막에는 결혼자금을 달라며 괴롭혔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현재 김천만이 16일 오전 MBC '기분좋은 날' 시청자게시판에 올려진 원본 글은 MBC 게시판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이다.
[김천만(왼쪽)과 아내 현영애 씨. 사진 = MBC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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