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에 합류하게된 소속팀 선수들이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는 뜻을 나타냈다.
성남의 김성환 하강진 홍철은 15일 조광래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25일과 29일 각각 온두라스와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A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오는 22일 파주NFC에 소집될 예정이다. 특히 성남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3명이 동시에 대표팀에 선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신태용 감독은 "김성환과 하강진의 선발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표팀에서 잘 판단해 선발했을 것으로 믿는다.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김성환은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니 한번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김성환에 대해 "풀백과 미드필더가 가능한 선수다.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달 터키와의 원정 A매치에 이어 또 한번 대표팀에 발탁된 홍철은 "형들과 대표팀 생활을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서로 힘을 합쳐 대표팀에서 모두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반가움을 보였다.
성남은 골키퍼 하강진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차상광 코치는 "당장 대표팀 주전 골키퍼 경쟁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자기보다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다 보면 강한 동기 부여가 되고 자기가 가진 잠재력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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