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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한국이 과거 인기 코너 '쓰리랑 부부'의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MBC와 KBS의 대표 개그맨들이 출연해 당시 그들이 누렸던 인기와 개그계에 숨겨진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놓는다.
'쓰리랑 부부'란 코너에서 김미화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김한국은 당시 코너에 함께 출연했던 강아지 '행국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로 강아지를 공개 코미디에 출연시켜 화제가 됐던 '쓰리랑 부부'인데, 김한국에 따르면 '행국이'는 사실 매회 다른 강아지였다고 한다. 공개 코미디의 특성상 무대 위에 서는 개그맨들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환호에 강아지가 놀라 도망가거나 무대 위에 변을 보는 등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매번 다른 강아지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외모에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한편, 이날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김병조, 김정렬, 최병서, 김학래, 이경애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김한국.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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