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봉중근이 이상없을 것 같아서 다행"
KIA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11대0으로 대승을 거둔 LG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투수진이 향상되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서 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범경기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박종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선발 봉중근이 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아서 다행이다"며 "초반에 점수가 나다보니 투수들이 편안하게 투구했다. 자기 몫을 해준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팀은 투수력이 높아져야 한다. 오늘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이동현에 대해서는 "첫 타자를 상대할 때는 안 좋았지만 투구를 하면서 자기 밸런스를 찾아가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종훈 감독은 이날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병규(9번)에 대한 질문에는 "나름대로 많은 시간을 투자한 노력이 보이는 것 같다"며 "본인을 얼마만큼 신뢰하느냐가 관건이다. 마음만 먹으면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LG 박종훈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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