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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미국 고교 농구에서 또 한 명의 선수가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약 2주전 미국 펜빌 고등학교 소속의 농구 선수 웨스 레너드(16)는 경기 종료 무렵 극적인 역전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경기 후 레너드는 갑자기 코트에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후송 과정에서 심폐 소생술을 비롯한 응급 처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셈이다. 사망 직전까지 아무런 이상 징후가 없었던 탓에 결국 부검을 실시했고 부검 결과 레너드의 사인은 심장 마비였다.
레너드의 사망 소식이 잊혀지기도 전에 또 한번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 사망한 선수는 사우스 텍사스 고등학교 소속의 유망주 로베르트 가자다. 가자는 지난 주말 오스틴에서 열린 한 토너먼트에서 작전 타임 도중 쓰러져 사망하고 말았다.
아놀드 마르티네즈는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베르트가 작전 타임 도중 물을 마셨고 곧바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동료 선수인 파블로 애덤에게는 당시의 상황이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다. 작전 타임을 위해 벤치로 들어오면서 가자와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그 이후 가자가 물을 마시고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변의 말에 따르면 가자는 농구를 위해 식단까지 조절하는 등 어린 나이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선수로 알려져 이번 사망 사건 역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조용한 성격이긴 했지만 성격이 좋아 친구들도 많았던 탓에 주변에서도 그의 죽음을 크게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불과 2주 사이에 16세의 어린 선수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미국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관리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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