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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에 폭설이 내려 또다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센다이 지역에 15일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구조 작업과 복구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센다이 지역에는 4cm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한 폭설과 함께 일본 동북부 지방에 한파가 몰려와 센다이 지역 등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폭설이 내리는 등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센다이 지역은 원전 폭발로 방사능 유출이 된 후쿠시마 원전과 1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피폭 위험성에 노출돼 있어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자위대 병력은 물론 공무원과 시민들까지 모두 나서 구조,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센다이 지역은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방사능 낙진 그리고 이어진 폭설로 인해 피해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공항 지진 전(위)과 후. 사진 = 구글 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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