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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동성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김조광수(46) 청년필름 대표의 19세 연하 동성 연인이 결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현재 모 공과대학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조광수 대표의 연인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은) 올해가 아니고 내년에 할 생각이었다. 난감할 일은 아닌데, 지인들이 자기들보다 언론에 먼저 알렸다고 섭섭해 한다"며 "김조광수 감독이 사석에서 한 말이 기사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결혼 주도권은 제가 쥐고 있다"며 "할 수 있다면 내년에 하고 싶다는 거지,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가 전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조광수 대표는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7년간 사귄 연인과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조광수 대표는 올 설 명절 때 개봉해 전국 470만명을 동원한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공동 제작자로 1999년 '해피엔드'를 시작으로 '와니와 준하'(2001) '질투는 나의 힘'(2003) 등을 제작해왔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친구사이?'(2009) 등의 퀴어영화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 =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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