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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연이은 폭발로 방사능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제1원전이 위치한 후쿠시마현 내 후쿠시마시의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17일 YTN은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16일 오전 8시 후쿠시마시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세슘과 요오드 등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16일 오전 후쿠시마현 재해대책본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0㎞ 떨어진 후쿠시마시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물1㎏에서 요오드가 177베크렐, 세슘이 58베크렐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한 섭취기준인 물 1㎏당 요오드 300베크렐, 세슘 200베크렐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보통 수돗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됐다.
한편 세슘은 대기중 나트륨과 섞여 인체에 흡수되면 암이나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물질로 작용한다. 또한 한번 인체에 흡수되면 잘 배출이 되지 않고 인체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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