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근 시즈오카서 규모 6.4 여진 발생, 화산폭발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와 방사능 유출 등 잇단 악재 속에 후지산 분화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번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일본 내륙에서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진의 영향으로 후지산이 분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5일 밤 발생한 규모 6.4의 시즈오카 여진은 11일 발생한 대지진과 다른 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본 동북부를 시작으로 일본 전 영토가 지진 활동 영역에 들어온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에 사기타니 나고야대 지진화산 방재연구센터 교수는 "후지산은 대분화한지 300년이 지나 언제 분화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이번 지진이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어 추이를 관찰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밤 후지산에서 가까운 시즈오카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도 대지진 충격에 따른 여진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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