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웨이 백'이 17일 개봉한다. 최근 '아이들..'부터 '파이터'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웨이 백'이 계보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웨이 백'은 제 2차 세계대전 중 시베리아의 강제노동수용소 '캠프105'를 탈출한 7명의 수감자들이 자유를 되찾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인도까지 생사를 걸고 탈주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인 거장 피터 위어 감독과 짐 스터게스, 콜린 파렐, 에드 해리스 등이 만나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 18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50년 넘게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실제 주인공 슬라보미르 라비치의 회고록 '웨이 백'을 바탕으로 제작돼 관객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개봉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웨이 백'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인권단체, 북한단체, 국제구호기구 등을 초청한 특별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에서 "이게 실화라니 놀랍다" "자유로운 우리는 축복받은 사람이다. 자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역시 거장 감독이다"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웨이 백'은 피터 위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무결점 연기를 비롯하여 광활한 대자연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17일 개봉한다.
[사진='웨이 백' 포스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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