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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세계적인 록스타 존 본 조비가 애플사의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를 맹비난했다.
본 조비는 영국 잡지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 중, 애플사의 아이튠즈가 음반업계를 죽이고 있는 주범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은 더 이상 음반을 기다리고 어렵게 손에 얻는 기쁨을 느끼기 어렵게 됐다”며 "음반 재킷을 손에 들고 눈을 감은 채 헤드폰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빠져드는 경험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스티브 잡스는 이런 요즘 세태에 대한 책임이 가장 큰 인물"이라며 스티브 잡스를 지목했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미국보다 먼저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재편을 끝마친 한국 사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눈길을 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급격한 디지털 음원 시장의 변화로 전년도에 비해 음반 판매량이 75%나 감소하면서 음반 제작자들이 고충을 겪기도 했다.
[사진 = 본조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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