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김선우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김선우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78개(스트라이크 51, 볼 27)를 소화한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삼진은 4개를 잡았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1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강동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김선우는 전현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강동우가 견제사 아웃 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김경언에게 2루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4번 김용호에게 1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는 선두 타자 한상훈에게 2스트라이크 이후 연달아 볼 4개를 던졌다. 3회 역시 김용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제구력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4회 들어 김선우는 한상훈을 142km짜리 직구로 삼진 처리하는 등 이날 처음으로 삼자 범퇴 처리했다. 5회에는 전현태에게 내야 안타, 김경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용호, 나성용, 신경현을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28게임 등판해 13승 6패 방어율 4.02를 기록하며 두산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한 김선우는 이날 직구, 포심,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6회부터 우완 이용찬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선우.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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