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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귀엽기만 한 다람쥐가 사람을 습격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美 폭스뉴스 16일(현지시각)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시골도시 베닝턴 시에서 실제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베닝턴 시에 알고 있는 주민 수명이 다람쥐의 습격을 받아 등과 팔 등에 상처를 입은 것이다.
현지 주민 케빈 맥도날드씨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회색 다람쥐가 나무에서 내려와 내 어깨를 타고 나를 습격했다. 내 등을 발톱으로 할퀴어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다람쥐의 습격을 받은 것은 맥도날드씨 만이 아니라 이후 3차례 더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씨의 집에서 동쪽에 위치한 한 주택에 사는 주민 또한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다람쥐의 이같은 습격이 이어지자 버몬트 주 당국은 조사관을 급파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버몬트주 보안관 트레비스 버틀러 중사는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진 다람쥐들이 먹이를 찾아 나서다 사람과 조우하면서 벌어진 일이다”며 “야생 동물이 거칠어진 것”이라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람쥐에 대비하기 위해 버몬트 주는 덧을 설치해 이 같은 일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사진 = 폭스뉴스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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