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막강 타선의 화력으로 넥센 히어로즈와의 첫 시범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이대호를 포함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범경기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롯데는 3회말 4점을 한꺼번에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중전안타로 출루한 전준우가 도루와 상대 선발의 폭투, 김주찬의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황재균을 불러들였다. 이어 계속된 조성환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4회말에도 전준우의 볼넷과 도루, 황재균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들어진 2사3루에서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말 들어서자마자 지난 시즌 캡틴 조성환이 상대 바뀐 투수 김수경을 상대로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김수경의 폭투로 3루주자 박종윤이 홈을 밟았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왔던 장원준도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61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1자책) 2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발의 임무를 다한 장원준은 김수완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넥센은 6회초 롯데의 선발 장원준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점수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오윤의 좌전 2루타와 장기연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로 대주자 이해창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알드리지의 우전 적시타 강정호의 유격수 땅볼, 장영석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넥센의 선발 투수 김성현은 4이닝동안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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