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주키치가 한국야구에 적응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범경기서 공동 선두로 올라선 LG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선발로 나선 벤자민 주키치의 투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1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경기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주키치는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안타로 막아내는 등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4이닝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였다.
박종훈 감독은 "주키치가 점점 한국야구에 잘 적응하고 있다. 지난 한화전보다 안정적인 피칭이었다"며 "날씨가 춥다보니 5회에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1이닝 더 던지겠다고 해서 마운드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주키치가 정규시즌서 1선발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주키치가 1선발을 맡기 위해선 1~2가지 변수가 있다. 그래서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또한 "타자들이 공격시 찬스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어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LG트윈스 박종훈 감독. 사진제공 = LG트윈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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