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지난 주보다 제구가 더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1실점 호투한 LG트윈스 벤자민 주키치가 "힘을 빼고 던졌는데 주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주키치는 17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특히 5회 1사까지 삼성 타선을 상대로 노히트 노런으로 압도했다. 이날 주키치는 143km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주키치는 경기 후 "날씨가 쌀쌀해서 구속에 신경쓰지 않았다. 힘을 빼고 던졌는데 주효한 것 같다"며 "지난 주보다 제구도 더 좋았다. 편안하게 던졌다. 시즌 개막에 맞춰 체력과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LG 주키치. 사진제공 = LG트윈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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