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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해외 공연의 수익금을 편취해 사기죄로 피소된 가운데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진행된 미국 쇼케이스 순회공연과 관련해 사기로 피해를 입었다는 건강기능 식품회사 대표 박 모씨의 주장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발표에 앞서 16일 박 모씨는 "지난해 열린 JYJ의 해외공연 'JYJ Show-case Tour 2010'에 12억 4000여만원을 투자했으나 소속사의 공연취소 등 기망행위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는 고소장을 보내왔다.
이에 대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소장을 보면 박 모씨는 JYJ 월드투어에 투자를 권유한 김 모씨에게 투자했다는 내용만 있을 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일방적인 추측성 주장만 있다"면서 "그 자체로 사기죄 등이 성립하지 않음은 명백하고 이 행위는 무고죄는 물론, 허위 사실을 근거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 모씨로부터 고소당한 씨제스엔터테인머트의 백창주 대표는 "미국 투어에서 프로모션 사의 업무 미숙으로 금전적 정신적으로 손해를 입은 것은 우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 = JYJ의 유천-재중-준수(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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