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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코일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볼턴뉴스를 통해 이청용의 기량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뛰어난 신예다. 그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잉글랜드의 어떤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청용이 최근 볼턴의 경기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선 "그에게 계속 선발 출전할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며 "올시즌 막바지에 그의 능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이청용의 체력 부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던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 출전 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청용은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큰 부문을 차지했다"는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수준이 높은 선수고 점점 더 발전할 것이다. 그는 우리팀 플레이에 있어 큰 부문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청용의 팀 동료 공격수 엘만더(스웨덴) 역시 지난 12일 버밍엄 시티와의 FA컵 8강전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이청용의 활약에 기쁨을 보였다. "모든 선수들이 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청용은 더욱 그렇다"며 "특히 버밍엄전 활약이 반가웠다"고 전했다.
버밍엄전을 앞두고 이청용이 현지 한식당에 데려가 줬다는 엘만더는 "비밀의 레스토랑"이라며 "이청용이 조국에서 가져온 음식을 보여줬는데 매우 좋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엘만더는 이청용과 함께 한국음식을 먹은 후 버밍엄과의 FA컵서 골까지 터뜨린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은 이청용이 팀 성적을 위해 계속해서 팀 동료들을 한식당으로 데려가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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