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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KBS 2TV '뮤직뱅크'(이하 뮤뱅)측이 최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벌어지던 가수 팬 간 상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뮤뱅' 측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게시판은 시청자 의견, 건의 사항 등으로 채워지는 공간이다"며 "하지만 시청자 게시판에 일부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허위 사실을 배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이 허위 사실을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작성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0166호에 근거해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뮤뱅’ 측은 "위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시 KBS 법무팀을 통해 개별적으로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현재 작성된 비방글도 삭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부 아이돌 팬들이 게시판을 통해 논란과 루머를 확산하자 이에 대한 조치로 풀이 된다.
‘뮤뱅’ 게시판은 수년 전부터 팬들간의 싸움이 종종 벌어졌다. 최근에는 동방신기와 JYJ 팬들로 나뉘어져 쌍방을 비방하는 웃지 못할 일도 발생하는가 하면, 빅뱅이 1위한 3월 2주차 방송에서는 “조작” 논란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 = 뮤직뱅크 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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