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구리 KDB생명이 종료 직전까지 숨막히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1차전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구리 KDB생명은 17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의 원정경기에서 20점을 넣은 신정자의 맹활약에 힘입어 68–67 로 1점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정자 외에도 이경은이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선수민과 킴벌리 로벌슨이 각각 20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를 2점차로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서도 KDB생명과 근소한 차로 우위를 점했다. 1쿼터에 이어 로벌슨이 2번째 외곽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30-22로 8점 차까지 벌려놓았다. 그러나 KDB생명의 조은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가 1점 차까지 좁혀지더니 신정자가 골밑을 파고들어 역전 당했다.
이에 선수민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자유투를 성공한 선수민은 속공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연속으로 4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2쿼터 종료 25초전 KDB는 김보민의 외곽포로 추격의 의지를 다시 불태우며 추격했지만 결국 전반전은 삼성생명이 38-36으로 2점차로 앞선 채 끝냈다.
후반들어서도 두 팀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이어나갔지만 좀 더 우세한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박정은의 자유투 2개를 포함 점수를 뽑아내갔으며 이미선이 연속 3점을 쌓으며 근소한 차로 삼성생명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KDB생명은 종료 2분 12초전 신정자가 자유투를 연속 성공했고 김보미도 득점으로 힘을 보태 1점차로 역전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선수민과 이미선이 차례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57-49로 점수차를 다시 8점 차까지 벌려놓은 채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쿼터에서 삼성생명은 선수민이 박정은의 어시스트를 받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했다. KDB생명의 이경은이 3점슛에 이어 골 밑 득점을 성공하며 2점 차까지 좁히며 추격해왔다. 3쿼터에서 단 1점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로벌슨이 4쿼터에만 6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여기에 이선화의 미들슛이 림을 갈라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끝까지 승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막판 추격했다. 이경은이 종료 36초전 극적인 득점을 성공하며 1점차까지 좁혀져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에 신정자가 종료 2초전 위닝슛으로 역전해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가져갔다.
[신정자. 사진 =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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