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격투기 스타 추성훈이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도쿄의 상황을 전했다.
도쿄에 머물고 있는 추성훈은 17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40층 이상 되는 건물에 살고 있는데 지진이 나자 너무 많이 흔들려서 도망갈 수도 없었다.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족의 안부를 묻자 "가족은 모두 괜찮다"고 답한 추성훈은 "하지만 친구와 아는 사람들이 아직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가족들은 모두 비교적 안전한 오사카에 있다. 그렇지만 저는 기부활동을 하기 위해 혼자서 도쿄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 추성훈은 "도쿄에 전기가 끊어져 열차도 움직일 수 없고, 신호도 멈췄다. 슈퍼에 물건도 많지 않다"며 "아직도 흔들리고 있어 불안하다. 잠들 때도 긴장하고 있다. 솔직히 무섭다"고 덧붙였다.
[사진 = 추성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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