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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과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가 UE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UEFA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심판에게 항의 한 벵거 감독에게 UEFA 주관 경기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만유로를 부과한다. 이와 함께 아스널의 미드필더 나스리도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당시 경기서 반 페르시가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로 주심에게 두번째 옐로우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한 것에 대해 "심판이 올바른 판정을 내려야 했다. 판정 하나가 경기를 망쳤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나스리 역시 경기 후 주심에게 다가가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UEFA는 지난달 AC밀란의 미드필더 가투소와 언쟁을 벌인 토트넘의 조단 코치에게도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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