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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전력선 복구공사가 완료됐다.
18일 원전운영을 맡고 있는 도쿄전력은 "원전 2호기의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 배설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이 중단돼 원전 내 상황을 알 수 없어 직원들이 휴대용 측정기로 방사능 수치를 확인해 왔지만 전력이 공급되면 수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중앙제어실이 기능을 발휘해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력이 복구되면 냉각수 펌프가 재가동돼 대량의 해수를 투입할 수 있다. 그동안 자위대가 위험을 감수하며 실시해 왔던 헬기 해수 투입 작업과 지상작업을 하지 않아도 가능한 것이다.
특히 현재까지 헬기와 자위대 특수소방차를 이용한 냉각 작업은 방사능 수치를 낮추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이번 2호선 전력복구 소식은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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