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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대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프로골퍼들이 성금으로 일본 돕기에 앞장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1·SK텔레콤)는 17일 일본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0만 달러를 자신이 설립한 최경주 재단의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적십자에 전달하기로 했다.
미국 진출 이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었던 최경주는 "일본 무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는 첫 한국 선수가 되었기에 일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일본 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를 재단을 통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김경태(25·신한은행)도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1000만엔 성금을 내놓았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는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고이즈미 타다시 JGTO회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JLPGA서 총 16승을 거둔 전미정도 1000만엔을 기부했다.
[최경주. 사진 = SK 텔레콤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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