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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출신 13세 소녀 레베카 블랙이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최고의 화제 인물로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달 초 '금요일(Friday)'이란 노래로 유튜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블랙은 1주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270만회를 넘어서더니 10일만에 800만회를 돌파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고무된 언론들도 앞 다퉈 달려들었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미국 연예지 'OK! 매거진'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 등이 그녀를 헤드라인에 올려놓았다.
그녀의 노래를 제작한 아크뮤직팩토리는 그녀를 유튜브가 만들어낸 최고의 스타 저스틴 비버와 비교하면서 '제2의 비버'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노래 자체가 시원찮아 안티팬들의 역습도 거세다.
'금요일'은 3분 48초동안 오토튠으로 떡칠된 단조로운 전개로 곡 자체에 점수를 주기가 어렵다. 게다가 "금요일이라 파티에 가서 재미있게 놀아야 하는데 차 앞자리에 타야하나, 뒷자리에 타야하나, 내일은 토요일이고 모레는 일요일인데 주말이 끝나지 말았으면'이 반복되는 가사 역시 13세의 나이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유치하다는 평.
유튜브로 화제가 될 때부터 어린 시절의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고 어셔, 숀 킹스턴, 루다 크리스 등 거물들이 데뷔앨범에 참여해 8곡이 빌보드 싱글 톱40에 오르고 빌보드 앨범차트 1위까지 거머쥔 비버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이야기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 = 레베카 블랙 유튜브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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