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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 드라마 '강력반'에서 과거 부부였던 박세혁(송일국 분)과 허은영(박선영 분)이 운명적 재회를 맞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강력반' 4화에서는 5년 전 사고로 딸 해인을 잃은 세혁과 은영이 경찰서 앞에서 운명적 재회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혁을 바라보기만 해도 딸을 잃었던 상처와 아픔이 떠오르는 은영은 모든 잘못을 세혁에게 돌리며 "늘 그렇게 조금씩 늦지. 당신이란 사람. 어쩌다 그 어린 아이를 혼자 뒀을까! 그 시간동안 당신은 어디에서 뭘 했을까!"라는 아픈 말을 전하며 돌아섰다.
사건 수사에만 나서면 분노에 못 이기는 통제 불가의 성격을 갖고 있는 세혁은 과거 해인과의 추억 회상신이나 은영의 꿈을 응원하던 다정다감했던 모습에서 180도 바뀐 현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세혁과 은영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던 와중에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가 이뤄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아픈 심정이 잘 그려졌다" "허은영의 말은 너무나 차갑고 아프게 들리지만 공감 가는 대사였다" "송일국이 너무나 상처 깊은 눈으로 은영을 바라볼 때 눈물이 저절로 흐를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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