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가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을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SBS는 17일 오전 10시 수업을 받던 대구 수성구의 한 중학교 3학년 김모(15)군이 학교를 찾아온 다른 학생의 아버지에게 생활지도실로 불려가 폭행을 당해 이 2개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구시 교육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학부모는 학생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자신의 딸에게 인터넷 채팅으로 욕을 했다며 김군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에게 폭행을 가한 학부모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김군 친구 8명도 함께 불러내 협박과 손찌검을 했다. 하지만 생활지도실에 함께 있었던 교감과 학생 부장은 학부모의 폭행과 폭언을 그저 바라보기만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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